'부화뇌동(附和雷同)'은 자신의 주관 없이 남의 의견이나 주장에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행동을 의미하는 한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부화(附和)'와 '뇌동(雷同)'이 결합된 형태로, 각각 '따르다'와 '천둥 소리에 따라 함께 울린다'는 뜻을 지닙니다.
유래
'부화뇌동'의 원래 형태는 '뇌동(雷同)'이었으며, 이는 천둥 소리에 만물이 함께 반응하는 현상을 비유한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중국의 고전인 '예기(禮記)'와 '논어(論語)'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기'의 '곡례편(曲禮篇)'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으며, '논어'의 '자로편(子路篇)'에서는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사성어 리더십] 부화뇌동 조직 vs 화이부동 조직 - 매일경제
[고사성어 리더십] 부화뇌동 조직 vs 화이부동 조직 - 매일경제
분별없이 동조하고 이익좇는부화뇌동 조직은 정쟁에 몰두다른의견 포용하고 화합하는화이부동 조직은 공정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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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부화뇌동'은 자신의 주체적인 의견 없이 남의 주장이나 의견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을 경고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공자가 말한 것처럼 소인배들이 하는 행동을 지적하는 말로, 자신의 소신을 갖고 판단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비슷한 표현
'부화뇌동'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뇌동부화(雷同附和)', '부부뇌동(附付雷同)'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여진여퇴(旅進旅退)'나 '수중축대(隨衆逐隊)'와 같은 표현도 비슷한 뜻을 지닙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모두 자신의 주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비판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