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은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가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떨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아래에서는 수전증의 주요 원인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본태성 떨림 (Essential Tremor)
본태성 떨림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유전적인 떨림으로, 가장 흔한 수전증의 원인입니다. 대개 35세 이후에 나타나며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 머리, 목 등에서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은데도 손 ‘덜덜…’ 수전증 원인은?
신경외과 젊은데도 손 ‘덜덜…’ 수전증 원인은? 신소영 기자 입력 2023/06/19 17:54 몸에 이상이 없어도 생리적 요인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수전증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젓가
m.health.chosun.com
2.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생성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손 떨림 외에도 근육 경직, 운동 느려짐,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떨림은 특히 휴식 시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갑상선 기능 항진증 (Hyperthyroidism)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심장 박동수 증가, 체중 감소, 불안,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4. 생리적 떨림 (Physiological Tremor)
카페인 과다 섭취, 스트레스, 불안, 피로, 저혈당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떨림입니다. 이러한 경우 원인을 제거하면 떨림도 사라집니다.
5. 약물 유발성 떨림 (Drug-Induced Tremor)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기관지 확장제 등이 해당됩니다.
6. 중금속 중독 (Heavy Metal Poisoning)
납, 수은 등의 중금속에 노출되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뇌질환 (Brain Disorders)
뇌종양이나 뇌졸중 등의 뇌질환으로 인해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기타 원인
알코올 금단 증상, 저혈당,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도 수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전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