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11월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이라 여행객들에게는 쾌적한 기온과 맑은 하늘이 매력적인 시기입니다.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달이기도 하죠.
평균 기온과 날씨 특징
11월 오키나와의 평균 최저 기온은 약 22도, 평균 최고 기온은 약 28~29도로,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한 수준입니다. 습도는 약 70% 중반대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우기(장마철)가 끝난 뒤라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힙니다.
11월에 오키나와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클리앙
10월말 지금 하는일 그만두고 11월에 오키나와가서 5일간 핑핑 놀다올거에요~ 푸른바다만 봐도 행복할듯.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네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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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바람, 해양 활동 가능 여부
11월은 태풍의 영향이 거의 없고, 비 오는 날은 평균 7~8일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바닷바람이 불긴 하지만 체감 온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해수 온도는 약 24~25도로 스노클링이나 패러세일링 같은 해양 액티비티도 일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수영 후에는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바람막이나 타월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차림 팁
- 낮에는 반팔, 반바지, 원피스 등 가벼운 옷차림이 적당합니다.
- 아침저녁은 기온이 내려가므로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도 필수입니다.
- 간헐적인 비에 대비해 접이식 우산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여행 팁
11월은 오키나와의 비수기에 해당해 항공권과 숙박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며, 주요 관광지에서도 혼잡함 없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현지 과일과 해산물이 풍성하게 출하되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11월의 오키나와는 더위와 태풍이 지나간 뒤의 평온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한적한 해변과 고즈넉한 거리, 그리고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여행의 계절은 여름만이 아닙니다. 오키나와의 가을은 그 자체로 충분히 특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