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은 엔진 내부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히며, 슬러지와 금속가루를 운반해 청정성을 유지하고, 부식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25년에는 저점도 오일(예: 0W-16, 0W-20) 사용이 더 확대되고, 터보·직분사 엔진의 LSPI(저속 조기점화) 억제를 위한 첨가제 성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잦은 냉간시동과 연료희석 문제로 교체 주기를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있으며, 디젤 차량은 DPF 보호를 위해 저재(저 SAPS) 규격(ACEA C 등급) 사용이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종류별 차이점
- 광유(mineral)
- 장점: 가격이 저렴합니다.
- 단점: 고온 안정성과 산화 안정성이 낮아 교체 주기가 짧습니다.
- 권장: 주행거리가 적고, 구형 차량이나 평온한 주행 환경에 적합합니다.
- 합성블렌드(synthetic blend)
- 장점: 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광유보다 교체 주기가 깁니다.
- 단점: 100% 합성유 대비 고온·고부하 내구성은 떨어집니다.
- 권장: 일상 주행이 대부분인 일반 승용차,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원하는 경우.
- 100% 합성유(full synthetic)
- 장점: 고온 안정성, 산화 저항성, 세정성이 우수하며 터보·고성능·저점도 대응에 탁월합니다.
- 단점: 가격이 높습니다.
- 권장: 터보·직분사, 고속·고부하 주행, 장거리·장주기 관리, 최신 규격 요구 차량.
※ 같은 합성유라도 기유 그룹(III, IV-PAO, V-에스터 등)과 첨가제 설계에 따라 품질이 다르므로, 반드시 인증 규격(API, ILSAC, ACEA, 제조사 승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점도, 규격, 제조사 승인 이해하기
- 점도(SAE 예: 0W-20, 5W-30, 0W-40)
- 앞자리(W 전): 저온 유동성(시동성). 숫자가 낮을수록 겨울 시동에 유리합니다.
- 뒷자리: 고온 점도(운전 온도에서의 두께). 숫자가 높을수록 고온 보호력이 큽니다.
- 한국 기후 기준: 사계절 0W-20, 5W-30이 대세이며, 고속·산악·견인 등 고부하시 0W-40/5W-40이 안정적입니다.
- 성능 규격(API, ILSAC, ACEA)
- API SP: 가솔린 최신 규격, LSPI·체인마모 억제 성능 포함.
- ILSAC GF-6A/6B, 차세대 GF-7: 연비, 피스톤 청정, 터보 침전 억제 강화.
- ACEA C2/C3/C5: 저재(저 SAPS) 규격, DPF·TWC 보호 필수.
- 제조사 승인(OEM Approvals)
- 예: MB 229.52, VW 504/507, BMW LL-17 FE+, GM dexos1 Gen3, 현대·기아 T-GDI 전용 규격 등.
- 일부 차량은 제조사 승인 규격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므로 매뉴얼 확인이 필수입니다.
교체 주기 가이드(2025 기준)
아래는 일반적인 참고 범위이며, 제조사 매뉴얼을 최우선으로 따르셔야 합니다.
한국의 가혹조건(짧은 출퇴근, 정체·공회전, 먼지·언덕·해안, 잦은 냉간시동)에서는 주기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광유: 4,000~6,000km 또는 6개월 내외
- 합성블렌드: 7,000~10,000km 또는 8 ~ 10개월
- 100% 합성유: 10,000 ~ 15,000km(가혹조건 7,500 ~ 10,000km) 또는 12개월 내외
- 터보·직분사: 7,500 ~ 10,000km 또는 8 ~ 12개월, 100% 합성유 권장
- 디젤(DPF): 7,500 ~ 10,000km 또는 8 ~ 12개월, ACEA C 규격 필수
- 하이브리드: 7,500 ~ 10,000km 또는 8 ~ 12개월, 저점도 합성유 권장
색깔보다 상태가 중요
가솔린 엔진오일은 금방 진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색보다 점도 변화, 연료 냄새, 거품, 금속가루, 소음·진동·연비 저하, 경고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거리 반복 주행이 많다면 주행거리가 짧아도 기간 기준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필터는 오일과 함께 교체해야 청정성과 압력 유지가 가능합니다.
오일 선택 팁
- 매뉴얼에 기재된 점도·규격·승인을 최우선으로 확인
- 도심 위주 주행: 저점도 합성유로 냉간 보호와 연비 확보
- 고속·산악·견인: 점도 한 단계 높여 고온 보호 강화
- 터보·직분사: LSPI 억제 성능 명시 제품
- 디젤 DPF: 저 SAPS 규격 필수
- 보충 시에는 동일 제품·규격 사용 권장
실전 관리 팁
- 교체 비용: 국산 합성유 6만 ~ 12만원, 수입·고성능 규격 10만 ~ 20만원대
- DIY는 비용 절감 가능하지만 폐오일 처리와 토크 관리 필요
- 정비소 이용 시 장비·이력 관리가 용이
- 교체 시 오일 규격·점도 확인, 필터 교체, 누유 점검, 레벨 확인, OLM 리셋 필수
- 오일은 개봉 후 1년 내 사용, 밀봉·그늘·실온 보관
자동차 엔진오일의 두 종류, 합성유와 광유 뭔 차이? | 픽플러스
자동차 엔진오일의 두 종류, 합성유와 광유 뭔 차이?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항상 관리를 해줘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라면 엔진오일 교환에 있어서는 상식이므로 대부분 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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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차량 상태별 조정
- 한겨울: 0W 계열로 시동성 확보
- 한여름·고부하: 점도 상향(제조사 허용 범위 내)
- 고주행·고연식: 누유·소모 시 점도 한 단계 높이거나 증발률 낮은 제품 사용
2025년에는 저점도 합성유와 최신 규격(API SP, ILSAC GF-6/7, ACEA C 계열, 제조사 승인) 준수가 핵심입니다.
교체 주기는 기유 종류보다 운행 조건과 차량 특성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 좋으며, 가혹조건에서는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엔진 수명에 유리합니다.
점도·규격·승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터 교체와 누유 점검까지 챙기면 장기적으로 가장 경제적이고 안전한 엔진 관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