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한적한 분위기와 저렴한 물가,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도시로 장기 체류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고, 디지털 노마드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장기간 머물며 일과 휴식을 병행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예산
한 달 동안 치앙마이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적인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공권: 왕복 기준 비수기에는 약 30만~40만 원, 성수기에는 60만~70만 원 이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항공권을 미리 확보하면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숙소:
- 게스트하우스: 월 20만~30만 원
- 중급 콘도/아파트: 월 40만~70만 원
- 고급 콘도/풀옵션 아파트: 월 100만 원 이상
- 식비:
- 현지 로컬 식당: 한 끼 2,000~4,000원
- 카페/브런치: 5,000~10,000원
- 한식당: 8,000 ~ 12,000원
→ 한 달 기준 25만 ~ 40만 원 정도 예상
- 교통비: 그랩(Grab)이나 송태우 이용 시 월 5만~10만 원 수준
- 기타 생활비: 세탁, 유심, 카페, 액티비티 등을 포함해 월 10만~20만 원 정도
총합: 저예산형은 약 70만 원대, 중간 수준은 100만~130만 원, 여유 있게 쓰면 150만 원 이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 날씨
치앙마이는 크게 건기(11월~2월), 더운 건기(3월~5월), 우기(6월~10월)로 나뉩니다.
- 11월~2월 (건기): 평균 기온 15~28℃, 선선하고 쾌적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3월~5월 (더운 건기):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며 매우 덥습니다.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 6월~10월 (우기): 하루에 한두 차례 스콜성 비가 내리며 습도가 높습니다. 특히 9~10월은 우기가 끝나가는 시기로, 비가 줄어들고 선선한 날씨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하신다면 11월~2월 건기를 가장 추천드리며, 우기에는 우산과 방수용품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02화 치앙마이, 그래서 한달에 얼마나 드는데?
치앙마이 한달살기 TIP | 짜치더라도 결국 돈이다. 한달살기를 다녀왔다고 하면 꼭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 "그래서 한달에 얼마나 들었어?" 당연히 궁금하다. 나도 떠나기 전 가장 고민했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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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준비물
장기 체류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용품과 건강 관련 물품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류: 통기성 좋은 여름옷, 얇은 긴팔, 가벼운 외투(건기 아침·저녁용), 슬리퍼와 운동화
- 전자기기: 노트북, 충전기, 보조 배터리, 멀티탭, 태국 콘센트 어댑터
- 건강 용품: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 모기 기피제, 자외선 차단제
- 기타: 여권 및 사본, 국제운전면허증(오토바이 렌트 시 필요), 휴대용 세제, 빨래줄
- 생활 필수품: 세면도구는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나, 본인이 꼭 쓰는 브랜드가 있다면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는 저렴한 생활비와 쾌적한 환경 덕분에 많은 분들이 도전하는 인기 장기 체류 프로그램입니다. 예산을 미리 계획하고, 계절별 날씨를 고려해 준비물을 챙기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숙소와 항공권은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