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로 유명한 나라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로, 각 나라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에서 재배된 원두는 그 맛과 향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은 커피 원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라들입니다.

 

1. 에티오피아 (Ethiopia):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예가체프(Yirgacheffe)와 시다모(Sidamo) 지역의 커피는 꽃향기와 과일의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예가체프는 고원지대에서 재배되어 열대과일의 향기와 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다모는 풍부한 향과 적당한 산미로 유명합니다.

 

‘커피 종주국’은 어디일까? < Culture < 생활 < 기사본문 - 시사저널

‘커피 종주국’은 어디일까? - 시사저널

 

2. 콜롬비아 (Colombia):

콜롬비아는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으로, 균형 잡힌 맛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지닌 커피로 유명합니다. 특히 수프리모(Supremo)와 엑셀소(Excelso) 품종은 은은한 산미와 풍부한 향을 자랑합니다. 콜롬비아의 안티오키아, 우일라, 카우카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는 최고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브라질 (Brazil):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브라질 커피는 다양한 품종과 가공 방법으로 유명하며, 산토스(Santos)와 세라토(Cerrado) 지역의 커피는 부드럽고 너티한 풍미와 초콜릿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는 대체로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편이라, 에스프레소나 블렌드 커피에 많이 사용됩니다.

 

4. 케냐 (Kenya):

케냐의 AA 등급 커피는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톡 쏘는 산미와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케냐 커피는 그 독특한 맛으로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 자메이카 (Jamaica):

자메이카의 블루 마운틴 커피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신맛과 단맛의 조화로 유명합니다. 이 커피는 한정된 생산량과 높은 품질로 인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6. 하와이 (Hawaii):

하와이의 코나 커피는 하와이 코나섬에서 재배된 커피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입니다. 이 커피는 한정된 생산량과 독특한 풍미로 인해 고급 커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의 만델링(Mandheling), 파푸아뉴기니의 커피 등 다양한 나라에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 원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커피는 그 지역의 기후와 토양, 재배 방법에 따라 고유한 특성을 지니며,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커피의 원산지와 품종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하므로, 다양한 나라의 커피를 시도해보는 것도 커피의 매력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