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浩然之氣)'는 맹자(孟子)의 가르침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운을 넘어,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럼 없는 용기, 잡다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마음을 나타냅니다.
맹자의 가르침과 호연지기
맹자는 제자 공손추와의 대화에서 호연지기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 기운이 지극히 크고 강하며, 곧게 키우면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 기는 의(義)와 도(道)를 통해 길러지며, 이들이 없으면 사라진다"고 강조하였습니다.
16화 정정당당한 사람의 힘, 호연지기(浩然之氣)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편 | 너희들에게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싶은 고사성어는 호연지기라는 말이야. 클 호(浩), 자연스러울 연(然), 어조사 지(之), 기운 기(氣)로 이루어진 말이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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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의 현대적 의미
현대에 와서 '호연지기'는 당당한 기상, 즉 거리낌이나 거침이 없는 씩씩한 용기와 기백, 늠름한 기품을 가진 사람을 형용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세상에 아무도 대적할 수 없으리라는 자신감과 긍지, 굳센 의지를 가지고 뜻한 바를 담대하게 실천하는 기상을 나타냅니다.
호연지기 기르기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서는 내면의 의로움과 도덕성을 함양하고, 외부의 유혹이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꾸준한 자기 성찰과 도덕적 실천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호연지기'는 단순한 기운을 넘어, 내면의 강인함과 도덕적 용기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당당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